서아프리카에서 발병하는 라사열은 치명적인 출혈열로, 주로 다산쥐(Mastomys natalensis)라는 설치류가 바이러스의 숙주 역할을 한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쥐의 소변이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사람에게 전파된다. 일부 환자는 증상이 경미하지만, 중증으로 진행하면 고열, 출혈, 장기부전으로 이어져 치명률이 높아진다. 특히 임산부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더욱 위험하다. 라사열은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 없고, 조기 발견과 격리, 대증치료가 최선의 대응책이다.
라사열의 기원과 발생 지역
서아프리카에서 첫 보고
라사열은 1969년 나이지리아 라사(Lassa) 마을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기니 등 서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풍토병으로 자리잡았다.
주요 감염 매개체
이 질병의 주요 전파자는 다산쥐로, 사람 주거지에 흔히 서식하며 바이러스를 장기간 몸속에 보유한다.
계절적 유행 양상
건기와 우기 전환기에 감염 사례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농작물 수확기와도 관련이 있다.
발생 지역 | 첫 보고 연도 | 주요 전파 매개체 | 유행 시기 |
---|---|---|---|
나이지리아 | 1969 | 다산쥐 | 건기~우기 전환기 |
시에라리온 | 1970년대 | 다산쥐 | 건기 말 |
라이베리아 | 1980년대 | 다산쥐 | 수확철 |
감염 경로와 전파 방식
설치류-사람 전파
감염된 쥐의 배설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면 감염된다.
사람-사람 전파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에 직접 노출될 경우 의료 종사자나 가족에게 전염될 수 있다.
병원 내 확산
격리 절차가 미흡한 경우 병원 내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전파 유형 | 위험 요인 | 예방 방법 |
---|---|---|
설치류 → 사람 | 음식·물 오염 | 위생관리, 설치류 차단 |
사람 ↔ 사람 | 혈액·체액 접촉 | 보호장비 착용 |
병원 내 전파 | 격리 미흡 | 감염관리 프로토콜 강화 |
증상과 질병 경과
잠복기
보통 6~21일의 잠복기를 거친다.
초기 증상
발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 진행
출혈, 호흡 곤란, 저혈압, 신부전 등이 발생하며 사망률이 높아진다.
단계 | 기간 | 주요 증상 |
---|---|---|
잠복기 | 6~21일 | 증상 없음 |
초기 | 1~7일 | 발열, 근육통 |
중증 | 8일~ | 출혈, 장기부전 |
진단과 치료 방법
진단
PCR, ELISA 등을 이용해 바이러스 유전자나 항체를 확인한다.
치료
특효약은 없으나, 리바비린(Ribavirin) 투여가 초기 환자에게 효과적일 수 있다.
지원 치료
수액 공급, 전해질 균형 유지, 호흡 보조 등이 필요하다.
진단 방법 | 특징 | 한계 |
---|---|---|
PCR | 높은 정확도 | 장비 필요 |
ELISA | 항체검출 | 초기진단 한계 |
임상평가 | 증상 기반 | 확진 불가 |
예방과 방역 전략
설치류 차단
주거 환경 개선과 곡물 보관 시설 위생 관리가 필수다.
의료진 보호
개인보호구(PPE) 착용과 감염관리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
지역사회 교육
감염 위험성과 위생 습관 교육이 핵심이다.
전략 | 주요 내용 | 기대 효과 |
---|---|---|
설치류 차단 | 주거·창고 위생 | 감염원 감소 |
의료진 보호 | PPE, 교육 | 병원 내 전파 차단 |
주민 교육 | 위생 습관 | 지역사회 확산 억제 |
국제사회와 WHO의 대응
긴급 대응
WHO와 파트너 기관은 발병 시 신속 대응팀을 파견한다.
백신 개발
현재 다수의 연구팀이 백신 개발에 착수했지만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국제 협력
국경 간 감염병 대응을 위해 서아프리카 국가들이 공동 방역 협정을 체결했다.
대응 주체 | 주요 활동 | 성과 |
---|---|---|
WHO | 긴급 대응팀 파견 | 조기 확산 억제 |
연구기관 | 백신 개발 | 임상시험 진행 중 |
서아프리카 연합 | 공동 방역 | 감염 정보 공유 |
라사열은 서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하는 치명적인 출혈열로, 다산쥐가 주요 전파 매개체다. 감염은 주로 설치류의 배설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일어나며,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지만 중증으로 진행하면 장기부전과 출혈로 사망할 수 있다. 현재 예방 백신은 없고, 위생관리와 조기 진단, 격리가 최선의 대응책이다. WHO와 국제사회는 백신 개발과 긴급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라사열 예방을 위해서는 설치류 차단, 의료진 보호, 지역사회 교육이 필수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국제적 협력과 정보 공유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조기 발견과 치료 접근성이 생존율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